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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전통주 세계화 추진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도 참가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3.17 1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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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창작 길동점 매장 모습
국내 전통주를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발된 ‘창작’(www.changjak.net)이 리뉴얼 통해 본격적인 전통주 세계화를 추진한다.

창작은 ㈜인토외식산업은 그 동안 쌓아온 10년 경영 노하우의 집결체다. 런칭되면서 지자체와의 차별화된 특산물 연계를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의 맥주들이 와바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했듯, 국내의 훌륭한 전통주들이 ‘창작’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국 200여 종의 맥주를 판매하며 세계맥주전문점 시장의 선두기업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효복 대표는 국내 전통주 시장에 대한 비전을 지속적으로 내비쳐 왔다. 2010년 3월 ‘창작’ 런칭 이후 건대와 길동의 직영점 2개 매장 운영을 통해 그 가능성을 더욱 가치있게 평가하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리뉴얼을 감행한 것.

화려하고 고급스러웠던 귀족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궁중요리 잔치주점 ‘창작’은 기존 저가정책으로 일관해온 국내 한식주점 프랜차이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 귀족과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는 백년 삼산주, 가야곡완주, 문배술 등이 추가되었고,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도 ‘창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또 퓨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한국의 전통 그대로를 살렸다. 안주 메뉴는 궁중요리라는 메인 컨셉에 따라 어복쟁반, 신선로, 구절판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한정식으로 준비됐다. ‘창작’의 메뉴 개발 담당자는 “자랑스러운 궁중음식을 널리 알리며 귀한 손님을 융숭하게 대접하는 우리의 문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작’은 17일부터 19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제25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하며 공식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