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항공, 日 대지진 이재민 구호품 지원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17 10:31: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생수 5000박스(1.5리터 6만병)와 담요 2000장을 무상으로 긴급 지원한다.
 
17일 10시10분에 출발하는 인천-나리타 여객편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생수 및 담요 등 총 1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원해 일본 미야기현을 포함한 동북지방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철도, 도로가 마비 상태로 구호품 수송 방법이나 전달 장소에 대해서는 각 접수처와 협의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송에 따른 비용 일체도 대한항공이 부담한다.

일본 동북지방은 지난 11일 오후 강진으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으로, 상수도 시설과 대부분의 집들이 파괴돼 식수와 보온용품 등 구호품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중국 칭하이성 강진 당시에도 성금을 기탁했으며 중국 쓰촨성(2008년)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지난 3일) 강진 등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