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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제약사 8위 부상

동신제약 인수합병 절차 마무리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01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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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신제약을 합병한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1일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진행해오던 SK케미칼-동신제약 간의 합병관련 후속 절차를 모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합병 마무리를 계기로 흔들림 없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통해 SUPEX(Super Excellent) Company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생명과학부문의 집중육성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SK케미칼은  정밀화학부문과 함께 회사의 양대 핵심성장동력으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생명과학부문의 지속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R&D, 생산 등의 주요 분야에서 합병의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환기-소화기 분야와 혈액제-백신제 분야의 마케팅 시너지는 물론 기존 R&D분야인 합성, 천연물, 제제 이외에 바이오 R&D에도 적극적인 연구 및 투자가 이루어져  전방위적인 R&D 포트폴리오portfolio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SK케미칼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처음 생명과학사업에 진출해 국산신약1호 선플라, 천연물신약1호 조인스,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F와 관절염치료제 트라스트 패취를 개발, 그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고루 인정받아온 SK케미칼은 이번 합병으로 또 한번의 회사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는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1970년 회사 설립이래, 예방의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백신과 혈액제의 국산자립화에 성공, 백신-혈액제의 절대강자로 성장해온 동신제약은 2003년 SK 계열 편입에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SK케미칼 R&D 및 마케팅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세계 일류 생명과학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SK케미칼의 생명과학부문은 연 매출 2,800억 원대의 국내 8위 생명과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실현해 온 매출 대비 15% 내외의 R&D투자가 결실을 맺는 2008년 경에는 세계 유수의 생명과학기업들과 정면승부가 가능한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서의 그 면모를 나타낼수 있을것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