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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지진피해 항공편 긴급 투입

항공권 구매시 가격 인하…예약변경 허용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17 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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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지역의 교민 수송을 위해 항공편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먼저 지난 16일 도쿄 지역의 수송 지원을 위해 나리타-인천 노선에 대형 항공기인 B747-400 기종(2편)을 투입해 각각 오후 3시와 밤 10시에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또 하네다-인천 노선에는 기존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대신 중대형 항공기인 29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으로 교체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에도 센다이에서 가까운 니가타-인천 노선에 기존 B737-800 기종 대신 A330-300 기종으로 교체 투입해 한국행 승객들의 추가 수송을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일본 출발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동시에, 오는 20일까지 예약된 항공권에 대해 예약변경을 허용하고 재발행 수수료도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