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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한국전력, 연료비 증가로 실적악화 전망"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17 0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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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의 석탄가격과 유가 상승의 영향이 실적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주익창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 연료비가 최근 석탄가격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해 올해 통합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산 석탄 가격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3월15일 기준으로 각각 전년대비 39.1%, 21.8% 상승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석탄과 LNG 구입비 예상액은 각각 8조, 10조원으로 석탄 가격과 유가가 각각 10% 상승하면 연료비는 각각 8000억원, 7000억원 증가한다"며 "최근의 상품 가격 상승 영향은 4~6개월 후에 연료비 단가 상승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한국전력의 연료비 감소로 긍정적이지만 중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다시 연료비 부담 증가할 것이라고 주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