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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담도폐쇄증 고백…희귀병으로 고통받았던 연예인들의 투병기 ‘팬들 울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17 0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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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린 담도폐쇄증 투병 사실이 공개됐다.
[프라임경제] 걸그룹 씨스타 리더 효린이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섹시한 몸매에 걸맞지 않는 ‘비키니 입고 싶어요’라는 말풍선을 들고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효린은 “씨스타가 건강미가 넘쳐 보이지만 사실 난 허약하다.”며 “부모님이 무덤까지 간 아이를 살려왔다고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생당시 몸무게가 4.2kg에 달했다는 효린은 “우량아가 아니라 배에 복수가 차서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 10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효린의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진 후 과거 희귀병으로 고통을 받았던 연예인들의 투병기가 새삼 팬들의 관심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탤런트 김지영은 최근 희귀병을 앓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김지영은 한 방송을 통해 유년시절 혈관 계통의 희귀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박효주도 지난 2008년 언론을 통해 '선천성 척추 분리증'으로 10년간 전공한 무용을 그만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틴틴파이브 멤버 개그맨 이동우도 대표적인 희귀병 연예인으로 꼽힌다. 그는 야맹증 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대부분의 시력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