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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담도폐쇄증 충격 고백…담도폐쇄증 도대체 뭐길래?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16 2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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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의 담도폐쇄증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 효린의 담도폐쇄증 고백에 담도폐쇄증이 무슨 병인지도 관심이다.
[프라임경제] 걸그룹 씨스타 리더 효린이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섹시한 몸매에 걸맞지 않는 ‘비키니 입고 싶어요’라는 말풍선을 들고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효린은 “씨스타가 건강미가 넘쳐 보이지만 사실 난 허약하다.”며 “부모님이 무덤까지 간 아이를 살려왔다고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생당시 몸무게가 4.2kg에 달했다는 효린은 “우량아가 아니라 배에 복수가 차서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 10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효린은 “수술 후 1년뒤에 장중첩증이라는 병이 또 찾아왔다.”며 “약물치료가 안돼서 두 번째 개복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현재 나는 쓸개와 맹장이 없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효린은 최근 명절 특집으로 방송된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운동실력을 발휘하며 건강미 넘치는 아이돌 여가수로 자리매김한 상태.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지사가 놀랍다는 반응 일색이다. 그렇다면 담도폐쇄증은 무슨 질병일까.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란 쓸개와 담즙을 연결하는 통로가 막혀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줌으로써 황달이 지속되고 변이 하얗게 나오면서 간경화로 진행되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출생인구 1만 ~ 2만명 중 한 명 정도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