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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막 주식회사, 청약결과 96명 16억원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16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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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특산 수산자원 산업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고막 주식회사'가 지난 15일까지 한달간 주식청약을 한 결과 어업인 96명이 16억여원을 청약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순천, 고흥, 보성지역 새고막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고막 주식회사 주식 청약 결과 양식어업인 96명이 16억7300만원을 청약해 4월중 주식회사 창립총회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58명 8억2500만원, 순천시 26명 5억7000만원, 고흥군 7명 2억300만원, 보성군 5명 7500만원을 청약했다.

전남도는 주식청약을 마친 어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약정한 청약대금을 납입받아 4월중 ‘새고막 주식회사’ 정관 작성 및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새고막 생산량은 연간 5701톤으로 전국 생산량 대비 83%를 차지하고 있어 주식회사가 설립되면 새고막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홍합, 새우조망 등 특산수산품에 대한 주식회사 설립을 지속 추진해 수산물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산업이 매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 현재 설립된 수산물 주식회사는 장흥 무산김(주), 청해진미 완도전복(주), 여수 녹색멸치(주), 신안 새우젓(주), 신안 우럭(주) 등 총 5개사다.

/김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