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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질개선 등 환경산업에 4800억 투입

전남도 상반기 예산 57% 조기 발주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16 2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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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수질 보전 등 48개 사업에 4800억여원 규모의 환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중 57%인 2736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수질보전과 친환경 축산 구축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40개소에 455억원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43개 지구에 906억, 농어촌 지역 수질 보전을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71개소에 478억, 면지역 하수처리 15개소에 186억을 반영했다.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쓰레기 매립시설에 68억,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 정비와 공원화를 위한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 97억,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32억, 생활폐기물전처리 시설 설치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한다.

또 소와 돼지의 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신설 및 개보수 4개 시설에 83억, 노후화된 분뇨 처리시설 개보수 4개소에 25억을 투자한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36지구에 646억, 섬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섬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38지구에 479억, 소규모 수도시설 개보수 사업 88개소에 119억, 상수관망 선진화 사업 9개소에 169억이 투입된다.

생활 폐기물중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 분리와 자원화를 위해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에 27억, 석면함유 슬레이트 안정적 처리를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17억을 투입해 463동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산단지역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가 보급된 시지역을 중심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117대에 27억, 배출가스 오염 물질로부터 안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18억을 투입해 6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각종 설치인가를 30일 이내에 처리(법정 기한 60일)하고 시군은 설계 자문과 재원협의, 기술 검토 등을 동시에 추진토록 해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대폭 단축하도록 했다.

또 환경 기초시설 설치시 집단 민원 등으로 인해 부지를 확보하기 못했거나 사업 착공 지연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사업 추진이 원활한 시군으로 재배정할 계획이다.

/김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