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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체제 확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16 1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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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계동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김중겸 사장을 각각 사내 등기이사에, 이정대 현대차그룹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을 비상근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에는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 신현윤 연세대 법학과 교수,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에 김 부회장은 현대건설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김 사장은 국내 및 해외의 영업부문을, 이정대 부회장은 재무·회계부문을 맡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여년간 자동차 영업을 담당했다. 계열 리조트회사인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5년부터 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 부회장은 현대건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대건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고위층 중 몇 남지 않은 현대정공 출신으로 경리업무를 맡아왔다. 이 부회장은 현대건설 재무 및 회계분야를 총괄 등을 맡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 사장은 인사와 재무·회계부문에서 손을 떼고 국내 및 해외영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책임자급 실무진으로 인사분야는 백경기 현대차그룹 경영지원본부장, 외주구매분야는 김한수 현대모비스 부사장, 재무·회계분야는 박동욱 현대건설 실사팀장이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