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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일본 거래회사에 위로 서신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3.16 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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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칼텍스 허동수회장은 지난 14일 일본의 쇼와쉘, 미쓰이케미칼 등 주요 거래선과 협력업체에 위로의 서신을 보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과정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서신을 접수한 일본 회사들은 허 회장에게 감사의 답신을 해왔다. 

이 가운데 JX NOE(JX니폰오일 앤 에너지)의 기무라 사장은 "대지진으로 인해 현재 원활한 석유제품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GS칼텍스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요청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실제 JX NOE사는 16일 가능한 최대 물량의 휘발유와 납사, 등유, 경유 및 항공유 등 약 100만~150만 배럴의 물량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미쓰비시 등 일본 무역회사에서도 석유제품 공급 가능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S칼텍스와 JX NOE사는 창사 이래 오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최근에는 신소재분야에서 합작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준공한 경북 구미시 소재 탄소소재 공장과 올 2월 계약을 체결한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등에 합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 허동수회장과 지금은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와타리 전 JX NOE사 회장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석유산업의 동반자로 오랜 친분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