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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담도폐쇄증으로 죽다 살아나”…비키니 못 입는 속사정 고백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16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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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린이 담도폐쇄증으로 인해 개복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프라임경제] 걸그룹 씨스타 리더 효린이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섹시한 몸매에 걸맞지 않는 ‘비키니 입고 싶어요’라는 말풍선을 들고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효린은 “씨스타가 건강미가 넘쳐 보이지만 사실 난 허약하다.”며 “부모님이 무덤까지 간 아이를 살려왔다고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생당시 몸무게가 4.2kg에 달했다는 효린은 “우량아가 아니라 배에 복수가 차서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 10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효린은 “수술 후 1년뒤에 장중첩증이라는 병이 또 찾아왔다.”며 “약물치료가 안돼서 두 번째 개복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현재 나는 쓸개와 맹장이 없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두 차례에 걸친 개복수술로 배에 흉터가 남아있다는 효린은 “어린시절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큰 상처가 됐다.”며 “비키니를 떳떳하게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조정린은 “괜찮아. 언니는 흉터 없어도 비키니 못 입어”라고 효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