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9개월 만에 폐지…시청자 항의 빗발

사진-SBS 영웅호걸이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경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폐지될 전망이다.

최근 한 방송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영웅호걸은 오는 28일과 2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방송 9개월만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던 ‘영웅호걸’은 부동의 1위를 지켜온 KBS ‘1박 2일’에 밀려 시청률 한자리 수를 면치 못하고 있었으며, 카라의 니콜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잠정 하차한 점도 폐지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BS 측은 “폐지를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 된 사항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영웅호걸’ 게시판에는 폐지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청률 안나오면 무조건 폐지하는 제작진이 한심하다”, “재밌게 보고 있던 사람들은 뭐냐”, “제작진이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등 강한 불만의 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