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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주가, 균분유 반박에 하락 멈춰…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16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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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중독균 분유 논란에 휩쌓인 매일유업(005990) 주가가 5거래일 하락행진을 멈추고 반등에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결과에 매일유업이 본격 반박에 나서면서 양 측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분유 매출 급감은 물론 기업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 56캔을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한국식품연구소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공중보건실험실 등 11개의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런 가운데 16일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자체 안전성 검사는 물론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의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를 포함한 기타 다른 분유제품 6종 36 캔에 대한 검사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엔 수의과학검역원이 "당시의 발표 내용엔 문제가 없다"는 반박에 나섰다. 미생물 검사 특성상 검사를 행하는 사람과 시점 및 작업방식에 따라 식중독균이 검출될 수도 있고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검역원 측 주장이다.

때문에 당시 매일유업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계속되는 분유 안정성 주장에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멈추고 2시33분 현재 전일대비 2.17% 오른 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