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봄 햇살 속에 겨울 찬바람이 남아있는 가운데 해경이 3년 연속 해수욕장 인명사고 ZERO를 이어가기 위해 벌써부터 준비가 한창이다.
(해양경찰 인명구조 대비훈련 모습) |
총 40명의 젊고 유능한 경찰관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해양구조 전문가 과정으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자격증 취득이 이뤄질 전망이고 이를 통해 더욱 안전이 강화된 해수욕장이 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경은 각 해수욕장 별로 인명구조팀, 해상순찰팀, 해변순찰팀을 구성해 입체적인 안전감시활동을 펼칠 방침이며,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이 종료되면 순차적으로 적응훈련, 수상오토바이 전담교육 훈련, 해수 적응훈련 및 인명구조 훈련 등을 6월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 요원들에게 충분한 장비를 제공하고 고속제트보트,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의 해역별 재조정을 통해 최고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무사고 해수욕장의 영예가 한편으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하지만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지켜낸다는 각오로 전라북도 해수욕장을 안전관리 명품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 매년 개장기간 동안 구조센터를 운영해 지난 3년 동안 총 171명의 소중한 생명을 바다에서 구조하였으며 사망ㆍ실종 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