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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최고 6.4 강진…도쿄와 가장 가까워…숨죽인 일본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3.16 1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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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위기가 일본 열도를 불안감에 빠트린 가운데 일본 도쿄 서쪽 시즈오카 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 일본 열도가 또다시 숨죽이고 있다.

지진 강도에 비해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지난 11일 대지진 이후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강진이라는 점에서 일본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16일 일본 기상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 동쪽 지역에서 15일 오후 10시28분께 최고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10시40분께에는 진도 4, 오후 10시43분께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이어지는 등 일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시즈오카 지역은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 이번 지진으로 약 20여 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대지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했다는 점과, 도쿄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은 “다른 차원의 또 다른 지진이 엄습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에 떨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