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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이업종간 상생으로 불황 뚫어

전략적 제휴로 이미지 제고·마케팅 강화 모색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16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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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활물가 상승과 고유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고객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가 이종업종과의 상생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는 도서출판 링거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속적인 문화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칵테일 전문도서 '믹솔로지' 출간을 기념, 오는 22일 인터파크에서 선정한 10쌍(20명)을 초청해 멀티푸드레스토랑 청담동48번지에서 로맨틱 칵테일 파티를 연다.

강강술래 대표 이메일(seojiho@nate.com)로 신청한 고객(30명)도 추첨을 통해 책을 무료 증정한다.

롯데리아(www.lotteria.com)는 게임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www.ntreev.com)와 함께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새우버거, 불고기버거 등 롯데리아 인기제품들로 구성된 '앨리샤 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릭터가 들어간 퍼즐과 말 관리 아이템 3종 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한우관광명소인 영월과 김포 다하누촌(www.dahanoo.com)의 경우 주변 관광지와 손잡고 외부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영월 다하누촌은 군 내 박물관 및 관광지 입장권을 갖고 고기 구매 시 입장료만큼 할인해 주고, 인근 펜션의 숙박 영수증을 제출해도 구매 금액의 10%를 깍아 준다. 김포에서도 지역 내 다도박물관과 덕포진 박물관 입장권을 갖고 구매시 입장료만큼 환불해준다.

강강술래 김상국 사장은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외식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종업종간 상생마케팅은 양사 모두 Win-Win할 수 있고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도 도움이 돼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