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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향의 강 '람천' 명품하천으로 조성

남원시, 300억 들여 생태.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3.16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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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남원시를 살포시 감싸 안고 흐르고 있는 람천이 300억원을 들여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명품하천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람천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자동수문보 설치, 자연형습지 조성, 생태문화탐방로, 웰빙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람천(연장L=19.8km)은 3개읍.면(운봉읍, 인월면, 산내면)을 경유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지리산 정령치 및 세걸산에서 수계가 시작한 청정하천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인접되어 아름다운 하천이 될 수 있도록 국비 180억 원, 도비 60억 원, 시비60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 가량 투입하여 △자동수문보 설치 및 자연형습지 조성을 통한 생태복원 △수면과 인접한 둔치에 데크, 생태문화탐방로 등 배치 △웰빙 체력단련장 등 체육 인프라 시설과 자연과 건당을 테마로 한 다양한 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람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수해예방 뿐만 아니라 하천수량 확보,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풍성한 지역의 강을 돌려주는 한편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이 조성돼 또 다른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