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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취급 소기업에 환경관리 기술지원 실시

영산강환경청, 전문기술지원단 꾸려 무상 환경관리서비스 제공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3.16 1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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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기업에 비해 전문 인력 확보, 설비투자 등 화학물질 관리에 취약한 중소업체에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어 효과적인 화학물질 관리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안연순)은 16일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위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학계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40여명의 분야별 전문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자체 화학물질 관리역량이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대상 업체 중 대기.수질 3종 이하 배출시설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대기업의 경우 전문 기술인력 확보, 환경관리 설비투자 등 자체 화학물질 관리역량이 높은 반면 중소업체는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자발적이고 효과적인 화학물질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업체 중에서 지원의 시급성 및 기대효과 등을 고려하여 대상 업체를 선정 후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이 제출한 신청사항에 맞는 최적의 전문가를 선발하여 화학물질 취급공정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공정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배출량을 비용.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적방지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앞으로 기술지원을 받은 업체로 하여금 기술지원 결과에 따른 개선실적보고서를 보고받아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효과 등을 분석.평가하여 우수한 업체에 대한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지원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부당한 환경규제를 최대한 발굴하여 환경부에 제도 개선사항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6년부터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 협약업체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총 70개 중소업체에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2007년부터는 환경기술개발센터 소속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환경홈닥터’도 참여시켜 대기.수질 분야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기술까지 환경관리 전 분야로 확대.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