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중-일 컨버전스 기술 협력을 통해 동북아를 경제대국으로 이끌자.
이귀로 LG전자 전자기술원장(부사장)은 1일 ‘한-중-일 하이테크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컨버전스 기술 분야 한-중-일 기술 협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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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자원부 주최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하이테크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기술혁신 전개과정 및 경영사례를 제시하고, 기술협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갑 산자부 차관, 이계순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이경 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치랑(Qi Rang) 중국 과학기술협회 부주석, 스즈키 나 오미치 일본 입지센터 이사장, 마사오 테츠카 캐논 코리아 기술고문 등 한-중-일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LG전자 이귀로 전자기술원장은 ‘전자산업분야의 중국-일본과의 협력기회’라는 주제로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은 IT산업은 물론 21세기 세계경제 및 문화를 주도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중-일 기술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을 북미, EU에 이은 제 3의 경제대국으로 건설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이귀로 전자기술원장은 “한-중-일 삼국이 서로 다른 전원 콘센트를 하나의 콘센트로 통일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표준화와 언어나 문자 등과 같은 논리적 표준화가 시급하다”며 3개국의 표준화 공조에 대한 기술적, 산업적,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중-일 기업 70여개사가 참석, 실질적인 기업간 협력성과가 도출되도록 기술협력 상담회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