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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커피맛 위해 이런 분주함도...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3.16 08: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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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일부 업체의 경우 자사 커피 맛 향상 및 유지를 위해 품질분임조 등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품질분임조 활동인 카페베네 프론티어 1기 수료식을 마친 카페베네는 이러한 움직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체로 손꼽힌다. 품질분임조 활동이란, 직장 내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자발적 모임을 말하는데, 카페베네의 프론티어 1기는 커피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통일성, 그리고 커피 맛의 향상과 유지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카페베네 R&D 사업팀에서 주관하는 프론티어 1기 교육에는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팅,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 관능법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카페베네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론티어 1기 연수생들은 교육 수료 후 각 매장에서 품질분임조 팀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김동한 마케팅 과장은 “프론티어 1기 연수생들은 시연준비에서 주문, 메뉴 제조, 픽업, 맛 테스트 등의 자체 평가 과정을 거쳤다”며 “향후 매장에서 품질분임조 활동을 하며 카페베네 커피 맛 향상을 위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외형에 집착하는 풍토보다는 서비스와 커피의 맛으로 승부하려는 커피전문점들의 이 같은 노력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활동들이 늘어날 경우,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을 선택하는 주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