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조광수 대표가 동성 대학생과 결혼을 발표했다./김조광수 블로그 |
김조광수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년간 사귀어 온 동성 파트너와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가 거부되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내고 제대로 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할 생각이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또한 “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더 늘어나야 한다.”며 “이슈몰이를 위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혼 상대자에 대해서는 “평범한 27세의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자신의 부모님에게 커밍아웃 했는데 부모님이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조광수 대표는 지난 2006년 커밍아웃을 선언, 동성애자임을 밝혔으며 연재 칼럼 ‘마이게이라이프’를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