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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보험적용 제외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3.15 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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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연쇄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이 이와 별도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이번 대지진 피해보험 보상대상에서 제외됐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전언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가입한 원전보험의 경우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한 재산피해는 보상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5일 오전 9시38분경 후쿠시마 원전 4호기마저 폭발했다. 4호기 원자로 자체는 11일 지진발생 시 운전을 정지했지만, 내부에 보관돼 있던 핵연료 자체 열에 의해 수소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인 것이다.

앞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는 12일 1호기 수소폭발에 이어 14일 3호기에서도 수소폭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