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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이경규 꼬꼬면 ‘최고의 맛’, 부부싸움 불구 ‘열정’ 통해 이뤄냈다

프라임경제 기자  2011.03.15 1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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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격 이경규 꼬꼬면이 최고의 맛으로 장안에 화제다. 남격 이경규 꼬꼬면의 맛은 부부싸움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대한 열정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전언.
[프라임경제] '남격'에 출연 중인 방송인 이경규가 만들어 낸 꼬꼬면이 온라인에 연일 화제다. 이경규의 꼬꼬면이 라면 전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

남격 이경규의 꼬꼬면이 화제인 이유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방송된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 1탄 ‘라면의 달인’ 때문.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꼬꼬면을 만들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삼양, 팔도, 농심 등 국내 유명 라면회사의 관계자들로부터 ‘맛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이경규는 방송을 통해 대회에 앞서 부부싸움까지 불사하며 꼬꼬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레시피도 전격 공개했다. 이경규는 “꼬꼬면은 물 대신 닭육수를 이용해 깊은 맛을 냈다. 또 닭육수의 느끼함은 청양고추를 이용해 잡았다”면서 “닭육수 500ml에 스프 12g의 배합이 가장 적합하다. 여기에 청양고추 11~12조각, 파 18조각을 넣어야 맛이 좋다”고 꼬꼬면 개발에 열정을 쏟아부었음을 시사했다.

누리꾼들은 “한가지 일에 집념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대단하다” “그렇다고 부부싸움까지 할 필요는 없었네요” “부인에게 가장 먼저 맛을 보게 해줬나요”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경규의 꼬꼬면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라면 광고에 다시 얼굴을 내미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실제로 이경규는 과거 개그맨 시절, 라면 CF업계를 사실상 평정한 바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도 이경규가 과거 촬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면 광고들이 자료 화면으로 나가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실제 온라인 포털에도 이경규가 지금보다 젊은 모습으로 라면을 구입하고 끓이고 맛있게 먹는 장면들이 여전히 링크돼 있다.

누리꾼들은 “이경규가 다시 라면 광고를 촬영하며 특기인 눈알 돌리기라던지, 띠용 하는 장면을 보여주면 라면 매출이 높아질 것” “이경규의 꼬꼬면을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 이경규가 꼬꼬면 광고에 나오게 하면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남격 이경규 꼬꼬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