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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품목별 2~3명 선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15 1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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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독창적인 농법을 보유하고 유망 농업인에게 전수할 수 있는 유기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을 위해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까지 6개 분야에서 유기농 경력자 40명의 1차 서면평가를 통해 22명(수도작 5명, 밭작물 3, 채소 5, 과수 5, 축산 1, 기타 3명)을 엄선했으며 전문가 현지평가 후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품목별로 2~3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면 4월부터 도내 3개 친환경농업 교육관에서 자신이 보유한 유기농자재 제조기술과 유기농법을 도내 농업인에게 전수하는 교육을 하게 된다.

보성교육관에서는 벼 등 식량작물을 담양교육관은 채소류, 영암교육관은 과수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유기농 명인에게 대학 교수 수준의 권위와 명예를 갖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교육생들이 수강료를 직접 지불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판매 촉진, 농업관련 위원회 위촉, 도단위 행사시 우선 초청 등 유기농 명인에 대한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