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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3MW급 해상풍력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핵심부품 개발에 중소기업 참여…관련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15 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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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세계적인 풍력발전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데비오시시(DEWI-OCC)’로부터 3MW급 해상풍력 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주도 김녕에 설치된 두산중공업 3MW급 풍력시스템 실증 플랜트

두산중공업은 국제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정부가 추진할 국산 해상풍력시스템의 보급 및 수출 상품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등 핵심부품을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은 “이번 국제인증으로 두산중공업의 3MW급 풍력발전 시스템 원천기술이 세계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해외 제품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풍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