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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대한전선 2500억원 규모 BW 공모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15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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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대한전선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 대표주관사로서 오는 16일~17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번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대한전선 주식회사의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2500억원 규모의 공모 형태로 발행되며, 공동주관회사로는 동양종합금융증권·KB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현대증권이며 인수회사로는 솔로몬투자증권·이트레이드증권·대신증권·LIG증권이다.

사채와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신주인수권부사채 채권은 4년 만기에 만기이자율 연6.7%(3개월 단위), 표면 이자율 3% 조건으로 투자자가 2년 뒤 원금의 중도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이 부여되어있고, 금번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일 한달 후부터 신주인수권(Warrant)의 행사를 통해 대한전선의 신주를 취득하거나 신주인수권 자체를 시장에서 매각 가능하며 행사가액은 5240원이다.

1955년 설립된 대한전선 주식회사는 2007년 이후 프리즈미안 지분 인수, 부동산 계열회사 투자 등으로 인하여 차입금을 대폭 늘려왔으며 이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된 바 있다. 하지만 동사는 2010년 이후 유상증자 및 보유자산의 본격적인 매각을 통해 총차입금 규모가 전년대비 6000억원 감소했고 최근 무주리조트 매각 및 노벨리스코리아 IPO를 통한 주식매각 계획 등 보유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및 공동주관사 인수회사를 통해 오는 16일~17 양일간 계좌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전국 지점 방문청약 또는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당일 청약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 30분까지 접수 받는다. 환불 및 납입일은 3월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