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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누리꾼 “더 큰게 온다”…日 대지진 예언 적중 ‘깜짝’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15 0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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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내 누리꾼의 대지진 예언이 적중했다.
[프라임경제] 사상 유래없는 대지진이 일본열도를 덮친 가운데 이를 예언한 국내 누리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에는 지각변동 그래프 사진과 함께 “큰 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일본 7.2지진으로 지금 지구 전체지각이 요동치고 있다.”며 “내일부터 일주일간 긴장해라. 더 큰게 올 것 같다. 뉴스헤드라인감 대박 사건이 터질듯”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또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세계 각 지역의 지각이 흔들리는 듯 그래프가 위 아래로 요동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글이 올라온 지 이틀 뒤인 11일에는 일본 지진관측 역사상 최대규모인 진도 9.0의 대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열도를 강타해 누리꾼의 예언은 적중한 셈이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측이 가능하다면 일본은 뭘 했나”, “그래프를 보니 무섭다”, “예언이 적중해 소름 끼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번 강진과 해일로 인한 희생자가 최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800여명이지만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주민 3만명 가량이 행방불명인 상태를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