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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위성사진…송두리째 사라진 마을 ‘참혹’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15 0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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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쓰나미 위성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프라임경제] 일본 쓰나미 위성사진에 참혹한 현장의 모습이 고스라니 담겼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지난 11일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일본 도시의 모습이 방송돼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위성사진에는 마을 전체가 대형 호수로 변해버리거나 육지와 바다가 구분이 안될 만큼 초토화된 도시의 모습이 드러나 대형 쓰나미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이바리키현 카시마시의 경우 지진 전 선명하게 발견되던 녹지가 흔적 없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시커먼 바닷물이 도시 전체를 매우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쓰나미 위성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성사진으로 저정도면 실상은 어떻겠는가”, “너무 끔찍하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모습이다”, “일본 주민들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번 강진과 해일로 인한 희생자가 최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800여명이지만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주민 3만명 가량이 행방불명인 상태를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