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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가스가격 35% 인상 원해

프라임경제 기자  2006.11.01 1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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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뻬뜨로브라스와 석유/가스 계약을 마친 후, 볼리비아 에너지부와 YPFB 국영석유회사는 그 동안 뻬뜨로브라스가 통제해오던 산따끄루스와 꼬샤밤바 지역 정유소 통제권도 확보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정부는 브라질에 판매하는 가스 가격의 인상을 위한 협상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어, 양국간의 긴장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YPFB의 주안 까를로스 오르치스 사장은 석유/가스 정유소 통제권의 50%정도를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11월 10일까지 가스 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방안들은 볼리비아 국영화 방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 가스 분야 대표자들은 가스 1백만 BTU당 5달러를 받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의 계약을 다시 수정할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볼리비아가 아르헨티나나와 계약한 액수와 동일한 액수다.

아르헨티나에 1백만 BTU당 5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은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아르헨티나는 이전에 1백만 BTU당 3.2달러에 구입했었다.

이에 비해 브라질은 현재 3.7에서 4달러에 볼리비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이 액수는 수입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볼리비아는 한때 브라질에 1백만 BTU당 7달러에서 8달러에 판매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볼리비아 정부와 가스가격 협상을 진행중인 뻬뜨로브라스는 현재 브라질이 지불하고 있는 가격 이상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뻬뜨로브라스는 이제 볼리비아에서 단순한 서비스 업체로 간주되지만 이번에 체결된 협상은 경제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양국의 가격 협상이 체결되지 않으면, 이는 뉴욕 중재부의 결정에 따르게 된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