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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워킹맘 위한 ‘청정원 어린이집’ 개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5 0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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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상(주) 청정원이 지난 14일 직장 내 보육시설인 ‘청정원 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청정원 어린이집은 대상 및 계열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아부터 만5세(미취학아동)까지 총 4개 반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총 49명이다. 9명의 전문 보육교사가 표준보육과정에 의한 기본 보육 프로그램과 연령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집은 총 면적 374.27㎡(1층 200㎡, 2층 174.27㎡) 규모의 복층 건물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해 지어졌다. 내·외부 마감을 자작나무 및 스플러스 판재를 사용해 피톤치드를 발산하게 함으로써 새집증후군을 방지하고 모든 마감재를 방염 처리했다. 또 아이패드 3대를 벽면에 설치해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놀이를 할 수 있게 했다.

   
대상 청정원이 14일 직장 내 보육시설인 '청정원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출근 전 여유 있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특히 식품대기업 대상이 운영하는 만큼 청정원 유기농 제품과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식단을 구성하는 등 아이들 먹거리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또 제철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와 과일 등을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육료는 연령에 따라 17만원~39만원대로 저렴하다. 대상 본사 건물과 바로 붙어 있어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아이들을 살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상 박성칠 사장은 “출산 및 육아 부담에 따른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직원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됐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일하는 엄마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여성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