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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새총달인 화제인 까닭…5분 무대 위에 모든 에너지 불태우며 ‘연습’

프라임경제 기자  2011.03.14 2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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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만이 새총달인의 경지에 올랐다. 김병만이 새총달인에 등극되면서 누리꾼들은 그의 '달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병만 새총달인은 김병만이 몇날 며칠을 노력과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임경제] 김병만이 새총달인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달인’ 코너에서 김병만은 16년 동안 새총을 연마해온 ‘새총달인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김병만은 “쐈다하면 백발백중”이라며 “새총으로 인형을 떨어뜨려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며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보통 크기의 인형은 물론, 아주 작은 크기의 인형까지 백발백중 명중시키면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눈속임용 줄이 부착된 작은 인형을 정확히 맞히면서 “원래 안 맞혀야 했는데 맞혔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풍선 맞히기에 도전한 김병만은 노우진이 몰래 손으로 풍선을 터트렸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방청객이 들고 있는 풍선을 맞혀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김병만은 “맨 뒤에 손톱 길게 생기신 분~~함께 방송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능청을 떨며 방청객의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방청객 역시 능청스러운 저격수 김병만의 도우미로 자처하며 풍선 터트리기에 일조,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놀라운 새총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맞히겠다고 공언한 것. 결국 몇 번의 시도 끝에 김병만은 담배 맞히기에 성공, 방청석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윌리엄 텔 뺨치는 새총달인으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김병만은 이번 새총달인 촬영을 위해 몇날 며칠을 새총 훈련에 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만는 온몸을 코미디의 소품으로 사용하는 개그맨으로 유명한데, 그간 외줄 타기, 외발자전거 타기, 매달리기, 접시 돌리기 등 모든 스턴트를 직접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역시 5분 남짓한 무대를 위해 김병만은 무대 뒤에서 모든 에너지를 불태우며 연습하고 또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비록 새총달인이지만 그에게 이 모든 것은 코메디의 소재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병만 새총달인. kbs 개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