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빨로시의 시대가 끝났다”라고 한 따소 젠호 기구관계부 장관의 발언과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지난 월요일 브라질 금융시장이 요동했다.
비록 빠울로 베르나르도 기획부 장관이 룰라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기존의 경제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외국투자가들은 아직 브라질 금융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월요일 오후 브라질 증권거래소(Bovespa) 시세는 1.12%의 하락 현상을 보였고, 달러 환율은 0.75%가 인상되며 2.15대를 기록했다.
브라질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시세가 내려간 또 다른 이유로는 국제유가의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브라질 뻬뜨로브라스 석유회사의 주식이 급감했다.
뉴욕시장에서 월요일 오후 베럴당 석유 가격은 4%가 하락하며, 58.3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편, 브라질리아 측의 정보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기도 만떼가 현 중앙은행 총재를 재무장관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금융관계자들은 따소 장관이 5%의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실제적으로 경제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비록 브라질이 급속적인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느려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룰라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베르나르도 기획부 장관은 누가 재무장관에 임명되든 브라질이 더 진취적인 경제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사실이 확실하고, 이를 위해서 흑자재정과
세금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