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강운태 광주시장 ‘과학비즈니스벨트’ 굳히기

14일 서울서 과학계 인사 설명회 ‘성황’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4 18:06: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과학계인사 초청 설명회가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려 전망을 밝게 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유치위원회는 14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에서 과학기술 관련 학회와 협회, 교수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운태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호남에 유치돼야 한다”면서, 그 당위성으로 △Science to Business 실현 최적지 △지반 안정성 △국가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는 지진에 매우 민감한 시설”이라며 “입지를 선정하는 데 있어 지반 안정성이 우선 고려돼야 하며, 광주․전남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지진 안전지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선진 모델인 일본과 독일의 경우 연구시설이 분산돼 있다”면서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각 지역 연구기관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며 삼각벨트(분산배치)의 당위성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저렴한 땅값 △충분한 부지 확보 등을 예로 들며 광주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방안 및 당위성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3시에는 광주.전남지역대학 총장 간담회가 마련되고, 21일 오후2시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는 ‘과학벨트 최적지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한 광주상공회의소 주관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