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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C&M, HD급 디지털 케이블 방송 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01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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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전자(대표 김쌍수 / www.lge.com)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HD급(고화질)으로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D급(일반화질)으로 시청하던 가입자는 다양한 HD급 콘텐츠를 케이블 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최대 종합유선방송사(MSO)인 C&M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 / www.cnm.co.kr)은 11월부터 LG전자의 HD급 셋톱박스를 통해 HD급 방송을 시작한다.

C&M 가입자는 HD급 방송 외에, 뉴스, 날씨, 교통정보, 맛집 정보 등 실시간의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셋톱박스(LSC-6300M)는 MPEG4 기반으로서, MPEG2 제품보다 더 많은 채널 확보가 가능하다.

압축기술인 MPEG4가 MPEG2 대비 방송 콘텐츠의 압축률을 2배 이상 높여, 동일한 대역폭을 2배 가량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송사업자는 HD급 채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케이블 가입자는 채널 선택권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높다.

또 이 제품은 SD급은 물론 MPEG2 기반 HD 방송, MPEG4 기반 HD 방송 모두를 수신할 수 있다.

LG전자 디지털 미디어 사업본부장 황운광 부사장은 “방송사업자, 가입자, 셋톱박스 제조사 모두가 MPEG4 셋톱박스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 사업자 및 위성 사업자의 HD급 콘텐츠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