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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해의 최고 기업’ 수상

“기술력·품질·공급 능력 입증돼…전기차산업 선도하도록 최선 다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14 1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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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지난 11일 GM이 선정한 ‘올해 공급자(Supplier of the Year)’행사에서 최고 1개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 최고기업상(Corpor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올해 공급자’에서 국내기업이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GM이 선정한 '올해 공급자' 행사에서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쉐보레 볼트 개발과 양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언급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 첫해부터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GM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쉐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업체로 선정된 LG화학은 2009년 1월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김반석 부회장은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술력과 품질에서는 물론 공급 능력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양사가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매년 전 세계 2만여개의 공급사 가운데 품질·가격·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올해 공급자’를 선정, 가장 뛰어난 1개 기업에게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