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화이트데이, 사탕 말고 특별한 선물 없을까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4 15:24: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화이트데이는 많은 커플이 기대하는 날이다. 또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줬던 여자친구가 특별한 선물을 기대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미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사탕과 꽃다발, 향수를 선물해본 연인들이 많을 것이다. 뻔한 선물보다 기왕이면 여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

◆특별한 의미 담은 주얼리

여성들은 화이트데이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의 로맨틱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로 사랑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이트데이의 특별함을 더해주는 선물로는 주얼리가 제격이다. 주얼리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말로 하기 힘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저다.

   
스타일러스 커플링 제품.
목걸이는 ‘당신은 내 마음 속에 있어요’,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반지는 ‘영원한 사랑의 맹세’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스타일러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에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주얼리 선물로 사랑을 고백하거나 말로 하기 어려운 표현을 대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의 핫 아이템, 신상백과 구두

가방과 신발은 여성들이 사도사도 끊임없이 원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계절마다 옷이 바뀌듯 가방과 신발도 바꾸는 것이 여성들이다. 여자친구의 취향을 모른다면 평소 여자친구의 스타일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여자친구가 평소 페미닌한 스타일을 즐겨 입거나 정장을 입는 오피스레이디라면 체인이 달린 스타일이나 버킨백 스타일의 클래식한 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여자친구가 활동적인 성격에 캐쥬얼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요즘 유행중인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신발도 평소 스타일에 맞춰 선물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섹시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굽이 높은 스틸레토 힐이나 굽이 통으로 이어지는 웨지힐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면 플랫 슈즈나 일명 키튼힐이라 불리는 미들 굽이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1 SS 시즌 유행 컬러인 오렌지나, 핫핑크, 바이올렛 등의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화사한 봄의 이미지까지 선물한다면 여자친구의 감동은 두 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은 역시 사탕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사탕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선물이다. 사탕 외에도 달콤한 디저트메뉴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던킨 큐피트 베어가 담긴 ‘DD베어 커플 백’을 비롯한 다양한 캔디와 초콜릿 세트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DD베어 커플백은 던킨 큐피트베어 커플 인형과 롤리팝 막대사탕, 큐피트 캔디로 구성됐고 ‘DD러블리 백’은 사탕보다 초콜릿이나 쿠키를 선호하는 여성들을 위해 과일맛 캔디와 초콜릿의 구성됐다. 초코맛과 치즈맛 쿠키와 캔디로 구성된 ‘DD쿠키 백’도 귀여운 박스에 포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겐다즈는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달콤한 디저트 크리에이션 메뉴 ‘러브 터치(Love Touch)’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러브 터치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와플볼에 담아 생크림과 생과일을 곁들인 디저트 메뉴로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시크릿 로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Dine-in메뉴(1만2500원)와 Take-out 메뉴(7900원)로 구성돼있다. 
 
배스킨라빈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줄리엣의 키스’ 아이스크림은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해 낸 것으로 핑크빛 입술 모양 초콜릿이 특징으로 딸기의 상큼함과 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조화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시크릿 로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체리쥬빌레와 초코후레이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한정판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대표 선물인 사탕과 함께 여자친구가 평소 원하던 선물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