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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유니목 구매문의 잇따라

“대기기간 7개월 걸려…본사 직접 판매로 매출이 늘어날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14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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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폭설이 내린 강원도 지역에서 맹활약한 자사 ‘유니목’에 대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다임러 트럭의 다목적 특수차량인 '유니목'은 폭설 이후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현재 주문해도 수령까지 7개월이라는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유니목은 사다리형 프레임, 디퍼렌셜 록 및 타이어 공기압 제어장치가 장착된 특수차량이다. 별도 개조 없이 용도별 부착장비를 차량에 장착해 제설작업은 물론 터널 및 가드레일 청소·고압살수·산불진화 등 어떠한 작업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유니목은 100여년만의 폭설로 일반 차량으로는 제설이 불가능했던 강원지역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관공서에 납품된 유니목은 총 476여대로, 폭설 이후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100% 맞춤 제작으로 현재 주문해도 수령하는데 7개월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유니목 영업 책임자 박현주 이사는 “대기기간이 7개월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폭설 시마다 유니목 성능이 입증돼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사차원에서 국내에 직접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