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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사실 충격’…누리꾼 “탈락자도 결정된 것이냐”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14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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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가 적중했다.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가 완벽 일치한 배경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프라임경제]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시청자들은 황당해하고 허탈해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논란은 지난 1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편 이후에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첫 번째 미션으로 '80년대 명곡 재해석'이 주어졌는데, 이날 가수들이 선택한 미션곡은 방송 5일 전에 온라인에 공개된 '나는 가수다 첫번째 미션곡 리스트' 스포일러와 100% 일치하고 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스포일러가 사실과 다르길 기대했는데 무슨 일이냐” “선택곡이 예측했다면 탈락자도 다 결정된 것 아니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취지와 전혀 부합되지 않는 이상한 프로그램” “첫 탈락자 스포일러가 유출되는 것은 시간문제” 등의 황당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프로그램의 편집 스타일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가창력을 평가받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중간 중간에 가수들의 인터뷰 등이 들어감으로써 음악적 평가를 제작진이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게 누리꾼들의 볼멘소리다.

시청자들은 “노래 중간에 인터뷰를 넣지 마라”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좀 더 신경써야 할 듯”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