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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청소년 해양환경 도우미 비응항서 봉사활동 펼쳐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14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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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겨우내 방치됐던 연안 쓰레기 제거를 위해 군산지역 봉사단체와 해경이 힘을 모으고 있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미래 해양주역으로 성장한 아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군산항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 군산 비응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한데이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단체신청이 추가로 접수돼 이번 주말에도 정화활동은 계속되는 등 관내 학교와 봉사단체의 바다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난 11일 실시된 정화활동에는 군산지역 3개 봉사단체(다소니, 마띠나래, 아름드리) 소속 초ㆍ중ㆍ고교생 및 학부모 약 200여명이 참석해 방치된 쓰레기 3.2톤을 수거해 처리하였다.

또 이날에는 해양환경 사진대전 수상작품들을 비응항 내에 전시해 봉사활동 대상자 및 일반 관광객들이 자유로이 관람하여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현재 해경이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제도는 지난 2004년 바다에 대한 관심과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학생 봉사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약 800여명의 청소년들이 정화활동에 참여해 총 6.3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연말에는 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포상함으로서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태안기름 유출사고와 같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힘이 깨끗한 대한민국의 바다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청소년 해양환경 도우미 이외에 연안정화의 날, 바다의 날 등 시민참여형 연안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연안 정화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며 총 116톤의 연안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올해에도 ▲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운동(3월) ▲전국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5월) ▲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5월) ▲ 청소년 여름해양캠프(8월) 등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