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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자동판매기 주민책임감시제 운영

식품자동판매기 체계적인 위생관리로 주민건강보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4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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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체계적인 위생관리로 주민 건강보호에 나선다.

북구는 이달 15일부터 12월말까지 관내에 설치된 693개 영업용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12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권역별 책임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책임감시원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식품자동판매기가 설치된 업소를 방문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자판기 하루 1회 청소여부, 음용수 사용여부, 기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영업주에 대한 위생관리 교육과 위생의식 개선 활동을 한다.

특히 북구는 관공서, 학교, 병원 등 3층 이상의 대중이용시설에 대한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신고 여부를 조사해 영업주에게 영업신고를 유도하고 불법 설치된 자동판매기가 근절될 때까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식품자동판매기는 설치조건이 쉬운 반면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주민들에게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에도 책임감시원제를 운영해 104개소의 위반업소에 대해 자진신고 유도,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