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공무원 비리 곧바로 퇴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13 15:11: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금품·향응 수수 비위공직자를 공직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는 비위공직자는 공직에서 곧바로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도 투자·출자기관 취업도 영구히 배제하는 등 개정된 규정을 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공직자 비리척결을 위해 부조리 신고시 보상금도 신고금액의 20배(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고 신고 주체도 공무원에서 민간인까지 확대했으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사람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공직자 부조리 신고는 도 홈페이지의 전자민원 '민원신고센터' 또는 우편이나 전화(061-286-2265)로 하면 된다.

조경학 전남도 감사관은 "공직사회 내부의 '부패 제로화' 실현을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사전예방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