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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연 악마미소 ‘시청자 호평’…신인 불구 명품 연기 어떻게 나왔나?

악마미소 ‘섬뜩’…신인배우 황선희 ‘미친 존재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12 1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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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연의 악마미소가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강서연의 악마미소 연기는 시청자들의 발목을 끝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프라임경제=종합] 드라마 ‘싸인’의 강서연(황선희 분)이 마지막까지 악마 미소를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싸인’ 마지막 회에서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강서연(황선희 분)의 범행을 밝혀내는 윤지훈(박신양 분)의 안타까운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훈은 아이돌 살해사건의 진범이자 대통령 후보의 딸인 강서연의 유죄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몰래 CCTV를 설치한 뒤 그녀의 범행 장면을 고스라니 카메라에 담았다.

CCTV가 설치된 사실을 모르는 강서연은 아이돌 살해 때와 마찬가지로 커피에 독을 탔고 이를 마신 윤지훈이 쓰러지자 호흡기를 쿠션으로 막아 또 한번의 살인을 저질렀다.

윤지훈의 사망직후 이 CCTV가 발견되면서 마치 악마같은 미소를 띄며 살인행각을 벌이는 강서연의 모습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그러나 강서연은 쇠고랑을 차는 순간 까지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난 태어날 때부터 당신들과 다른 사람이야. 곧 유죄로 풀려날거야”라며 섬뜩한 악마미소를 지어 시청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서연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정말 오싹할 정도로 악마같은 모습이다”, “신인배우 같은데 연기가 훌륭했다.” 등 황선희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황선희는 이번 사이코패스 캐릭터에 100% 몰입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밤을 새는 열의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황선희가 이번 연기를 위해 철저하고 완벽하게 연기 준비를 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황선희는 “첫 작품에서 이렇게 멋진 선배, 스태프와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강서연이라는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었다.”고 겸손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