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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해고속도로에서 말 세마리가 역주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
지난 10일 오후 3시경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남해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경주마 3마리가 고속도로로 진입해 차량들과 섞여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말들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개인소유의 말로 인근 승마장의 울타리가 넘어지면서 집단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말은 모두 5마리지만 2마리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주인에게 붙잡혔으며 3마리는 17km를 질주한 후에야 경찰과 순찰대에 의해 생포됐다.
다행히 말들은 고속도로 갓길로 역주행해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 지역 교통흐름이 두 시간여동안 정체를 빚는 등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톨게이트비는 낸거냐”, “세상에 이런 일이”, “벌금은 얼마?” 등 재밌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