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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지유본초, 토종 희귀콩 복원 연구 협약 체결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11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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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토종 희귀콩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복원 및 연구하기 위하여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한약 및 천연자원 연구기관인 ㈜지유본초(대표이사 전도용)와 연구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지유본초 전도용 대표이사(사진 좌측)과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 부사장(사진 우측)이 11일 토종 희귀콩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양 측은 토종 희귀콩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2012년까지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토종 약콩들은 그 효능이 검증되어 한방에서의 활용도가 높지만, 현재 일부 가내 재배 형태로만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약 2900제곱미터 규모로 '아모레퍼시픽 토종콩 복원 시험 재배지'를 조성, 약 10여종의 토종 희귀콩을 재배할 예정이다.

특히 유기농 재배법을 활용해 높은 효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한 토종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산 토종콩의 새로운 피부 효능을 발굴하고,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효능이 뛰어난 우리 고유의 희귀콩 자원과 그 재배법 복원으로, 자원 확보와 연구개발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명품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