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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 거침없이 원안 통과

정몽구 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11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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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현대차 양승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중동과 아프리카 사태로 고유가의 위험 상황이 있지만, 강점을 가진 소형차와 향후 출시될 친환경차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2011년 판매목표를 작년대비 8% 신장한 390만대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내부역량 강화와 질적 성장 매진 △영구기업으로서 품질 개선 및 친환경차 개발 등 핵심역량 강화 △주변 기업과 2·3차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사 선임 의안에서는 등기이사에 정몽구 회장의 재선임과 김억조 울산공장 공장장의 선임이 결정됐다. 사외이사에는 오세빈 변호사와 이유재 서울대 교수 선임이 승인됐다.

정관 일부 변경안에서는 목적사업에서 기존 항공 사업을 삭제하고,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등과 같은 친환경차량 개발에 필요한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