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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 확대 왜?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11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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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하향조정 됐다. 1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밑돌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전망치 490억원을 대폭 밑돌 것이라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 1준기 영업이익이 253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분기 유럽위원회가 부과 한 과징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적자 1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에 따르면, 시장과 업계는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황 회복의 지연으로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이에 "LCD업황 또한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큰 폭의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2분기 실적부터는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