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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나홀로 하락, 갭 메우기 시점"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11 0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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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갭 메우기가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전선업체 주가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급상승세인 반면 LS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두달 간 13% 가량 떨어진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글로벌 메이저 전선업체(Prysmian, Nexans, General Cable) 주가는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전선수요 확대 기대가 확산되면서 평균 20% 상승했다. 

반면 LS는 같은기간 13% 떨어져 코스피 9%포인트를 밑돈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펀더멘탈 이슈가 아닌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 및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요인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전선주들과 갭 메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견해다.

이 연구원은 또 "LS의 투자 매력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한 뒤 "올 1분기 영업실적도 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LS니꼬동제련'의 영업이익은 전기동 가격과 황산 등 부산물 가격의 강세로 전분기대비 86% 늘어난 6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전선업체와 관련해 전기동 가격은 전선업체들의 주가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과거 2년간 메이저 전선주가와 전기동가격의 상관계수는 0.83)를 보여왔다. 하지만 전기동 가격이 전선업체들의 영업이익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동 대부분가격이 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