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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시장 내수시장 불황, 돌파구 찾기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31 1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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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음료업체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위기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유 시장에 대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국내 두유시장은 전년대비 약 10%의 성장세를 보여 년간 2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두유시장은 정식품이 약 40%의 M/S를 차지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삼육식품, 매일유업이 뒤를 쫓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팩 또는 파우치 포장 보다도 편의점을 중심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병 두유 제품이 판매가 늘고 있다. 

해태음료는 우유가 부담스럽거나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고소한 아침 두유’를 10월 말 출시했다.  

230ml 유리병 용기 제품이며, 소비자 가격 850원으로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두유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나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허브 추출물과 발효 대두 추출물을 첨가하여 기능성도 한층 강화하였다.  

허브 추출물은 항암효과는 물론이고 여성의 미용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며  발효 대두 추출물은 골다공증과 혈관계 질환 예방, 특히나 갱년기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두유의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다량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혈관벽내에 침착하는 저비중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운반, 제거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해태음료가 출시하는 “고소한 아침 두유”는 브랜드 명에서부터 아침 식사로 좋다는 점을 내세우는 한편, 기분 좋은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230ml 용량에 온장고에 판매하기 좋은 유리병에 담아 본격적인 가을, 겨울철 아침 식사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유업체들의 음료시장 진출속에서 해태음료의 두유시장 진출은 시장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그 동안 가을 겨울은 음료업체에게 비수기로 통하였으나 두유를 통한 비수기 공격 전략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