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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도시 5년 만에 분양…부산발 청약열기 이어질까?

동원, 동문, 우미, 반도건설 등 아파트 공급 재개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10 1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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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양산신도시에서 5년 만에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불고 있는 청약열풍이 양산신도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산신도시는 지난 2006년 2개 건설사가 총 1600여 가구 공급을 마지막으로 공급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인해 전셋값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시장여건이 좋아지면 건설들이 그 동안 연기했던 아파트 공급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 것.

특히, 양산신도시에서 지하철로 불과 다섯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이달 초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가 순위 내에서 평균 11.38대 전주택형 마감, 전용면적 85㎡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최고 1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양산 물금신도시에도 청약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우미건설은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물금2지구 30블록에 위치한 우미린 아파트를 오는 4월 초 분양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28층 8개동 총 720가구 규모다. 양산 물금신도시 우미린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 5분내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동측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단지 뒷 편에 인접해 있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인근 부산지역의 전셋값 및 집값 상승으로 인해 부산지역에서 양산으로 이주하려는 외부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건설도 양산신도시 물금 2지구 29블록에 반도 유보라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7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3~84㎡ 총 631가구로 구성돼 있다.

동문건설도 같은 달 양산신도시 물금 2지구 19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5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오는 6월 양산 신도시 물금 2지구 18블록에도 전용면적 55~84㎡ 총 6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11월 양산신도시에 전용면적 85㎡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동원로얄듀크팰리스’ 564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